신우여 ()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고려혁명군 옌하이저우 총지부 서부사령관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이칭
본명
신대필(申大弼)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82년
사망 연도
1923년
본관
평산(平山)
출생지
함경북도 경흥군(지금의 라선특별시)
주요 경력
우리동무군 사령부장|고려혁명군 옌하이저우 총지부 서부사령관
대표 상훈
건국훈장 독립장(1999)
내용 요약

신우여는 일제강점기 고려혁명군 옌하이저우 총지부 서부사령관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이다. 3 · 1운동 당시 중국 훈춘에서 만세 시위에 참여하여 연설하였으며, 1921년부터 솔밭관 한족공산당의 무장 부대인 우리동무군을 지휘하여 러시아 적군 편에서 러시아 백위군 및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1922년에 고려혁명군 옌하이저우 총지부 서부사령관으로서 활약하였다.

정의
일제강점기 고려혁명군 옌하이저우 총지부 서부사령관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인적사항

신우여(申禹汝, 1882~1923)는 함경북도 경흥군(지금의 라선특별시) 출신으로, 본관은 평산(平山), 본명은 신대필(申大弼)이다.

주요 활동

1910년 대한제국 멸망 후 만주로 이주하였다. 1919년 3월 28일 중국 훈춘〔琿春〕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에 참석하여 연설을 하였다. 같은 해 문창범, 이동휘 등이 지휘하는 의용병에 가담하여 활동하다가, 김규면이 주도한 대한신민단에 참여하였다.

1921년에 러시아 옌하이저우〔沿海州〕에서 솔밭관 한족공산당의 상무집행위원으로 활약하였으며, 솔밭관 한족공산당의 무장부대인 우리동무군을 지휘하여 러시아 주1과 함께 러시아 주2 및 일본군에 맞선 전투에 참여하였다. 1922년 3월에는 우리동무군의 사령부장 자리에 올랐다.

같은 해 고려혁명군 옌하이저우 총지부의 서부사령관이 되어 러시아 백위군 및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옌하이저우에 주둔하던 일본군이 철수하면서 러시아 백위군과 적군 간에 내전이 전개될 때는 적군 편에서 참전하였다. 1922년 10월 시베리아 내전이 끝나고 적군이 한인 무장부대를 주3할 때 국외 추방되었다. 이후 가족들과 상봉하였으나 이듬해 병에 걸려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9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주4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임경석, 『한국 사회주의의 기원』(역사비평사, 2004)
강만길, 성대경 엮음, 『한국사회주의운동 인명사전』(창작과비평사, 1996)
마뜨베이 김, 『일제하 극동 시베리아의 한인사회주의자들』(역사비평사, 1990)
김블라지미르, 『재소한인의 항일투쟁과 수난사』(국학자료원, 1997)

논문

임경석, 「연해주 솔밭관 한족공산당에 관한 일고찰」(『조동걸선생정년기념한국민족운동사연구』, 나남, 1997)
주석
주1

러시아의 정규군. 원이름은 노농 적군(勞農赤軍)으로 1918년에 적위군을 대신하여 노동자와 농민으로 조직하였다.    우리말샘

주2

1917년 러시아 혁명 때, 공산당의 적군(赤軍)에 대항하여 정권을 다시 찾으려고 왕당파가 조직한 반혁명군.    우리말샘

주3

항복한 군인이나 포로의 무기를 빼앗는 일. 또는 중립국 영토 안에 들어온 교전국 병력의 전투 장비를 일시적으로 빼앗는 일.    우리말샘

주4

죽은 뒤에 관등을 올리거나 훈장 따위를 줌. 우리나라의 경우 긴급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실천하다가 사망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사회 전체의 본받을 만한 모범이 된 사람, 생전에 큰 공을 세워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덕망을 갖춘 사람에게 준다.    우리말샘

집필자
김정인(춘천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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