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치항(稚恒). 윤성면(尹聖冕)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윤원(尹源)이다. 아버지는 유선(諭善) 윤득부(尹得孚)이며, 어머니는 이보만(李普萬)의 딸이다.
1801년(순조 1)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정언·교리를 거쳐서 1811년에 순흥부사가 되었다. 1812년에는 필선·문학·사서를 역임하였으며, 1815년에는 제주목사로 선정을 베풀었다. 그 뒤 공조참의·동부승지‧우부승지를 거쳐 1819년에는 대사간을 지내다가 정원현감(定遠縣監)으로 좌천되었다. 1823년 세자시강원보덕(世子侍講院輔德)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