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모 (李致模)

근대사

인물

인물/근현대 인물

• 성별: 남성
• 출생 연도: 1899년(고종 36)
• 사망 연도: 1960년
• 출생지: 평안남도 강동

정의

일제강점기 때, 항일비밀결사인 농민단을 조직하여 강동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독립운동가.

생애 및 활동사항

평안남도 강동 출신. 1920년 8월 상해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하여 이근배(李根培)·이성규(李成奎)·이환욱(李桓郁) 등과 함께 군자금모금을 계획하고 비밀결사 농민단(農民團)을 조직하였다.

행동방략으로는 우선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여 민심을 동요하게 한 뒤 그 틈을 이용하여 군자금수합을 용이하게 하는 것으로, 먼저 강동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이어서 강동군 내 원탄·고천주재소를 폭파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같은 계획에 따라 그해 9월 이근배·이환욱이 제조한 폭탄을 가지고 강동경찰서에 투척하여 이 주재소를 대파하는 의거를 성공시켰다.

1920년 11월 일본경찰에 잡혀 무기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감형되어 11년 만에 출옥하였다.

상훈과 추모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대한민국독립유공인물록』(국가보훈처, 1997)

『독립운동사』7(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6)

『독립운동사자료집』11·14(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6·1978)

집필자

조동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