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검 (李行儉)

조선시대사

인물

인물/전통 인물

• 성별: 남성
• 출생 연도: 미상
• 사망 연도: 미상
• 주요 관직: 첨지중추부사
• 관련 사건: 이징옥의 난

정의

조선전기 경성도진무, 첨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한 무신.

생애 및 활동사항

1453년(단종 1) 수양대군(首陽大君)이 김종서(金宗瑞)를 제거한 뒤 이행검의 추천에 따라 당시 함길도도절제사이던 이징옥(李澄玉)을 파면하였다.

이에 반발한 이징옥은 새로 임명된 박호문(朴好文)을 죽이고, 종성으로 가서 여진족의 후원을 얻어 스스로 대금황제(大金皇帝)라 일컬으며 이른바 이징옥의 난을 일으켜, 강을 건너 금나라의 옛 도읍을 점령하려 하였다.

이에 당시 경성도진무(鏡城都鎭撫)로서 종성부사 정종(鄭種)과 함께 꾀를 내어 이징옥을 종성에 머무르게 한 뒤, 밤에 종성의 내상군(內廂軍)을 거느리고 이징옥의 처소에 돌입하여 이징옥과 이징옥의 아들을 죽였다.

이로써 이징옥의 난은 평정되었고, 이듬해 1월 그 공로로 정종과 함께 일등공신이 되어 특별히 첨지중추부사에 승진하였다.

참고문헌

『단종실록(端宗實錄)』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집필자

손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