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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년체(編年體)

    조선시대사개념용어

     역사 기록을 연·월·일순으로 정리하는 편찬 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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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통감강목 권12, 27, 37, 42
    분야
    조선시대사
    유형
    개념용어
    시대
    조선
    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역사 기록을 연·월·일순으로 정리하는 편찬 체재.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동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오래된 역사 편찬 체재이다. 오늘날 전하는 편년체 사서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중국의 경우 공자가 노(魯)나라 역사를 쓴 『춘추(春秋)』이다.
    그러나 사마 천(司馬遷)·반고(班固) 등이 기전체(紀傳體)로 역사를 정리하면서부터 중국의 정사는 모두 기전체로 편찬되었다. 반면, 후한 때 순열(荀悅)의 『한기(漢紀)』는 편년체로 쓰여졌다. 수·당대에 역사 기록과 편찬을 담당하는 사관(史館)이 설치되고 각 왕의 실록을 편찬했는데, 실록은 예외없이 편년체로 기술되었다.
    북송 때 군주에게 정치적 교훈을 주기 위해 사마광(司馬光)이 『자치통감(資治通鑑)』을 편찬하면서부터 편년체는 읽히는 역사로서 크게 발전하였다. 주희(朱熹)의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도 편년체의 사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편년체의 역사책은 일찍부터 편찬되었다. 고구려에서 국초부터 기록을 남겼다고 하는 『유기(留記)』나 이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문진(李文眞)의 『신집(新集)』, 백제에서 고흥(高興)에 의해 편찬된 『서기(書記)』, 신라의 거칠부(居柒夫) 등이 편찬한 『국사』 등도 편년체의 역사라고 생각된다.
    고려시대에 사관이 설치되어 역사 기록을 남기고 왕이 죽은 뒤에 이를 정리한 각 왕의 실록과 조선시대에 편찬된 실록, 승정원에서 매일 일기를 쓴 『승정원일기』, 비변사 회의록인 『비변사등록』, 왕의 일기인 『일성록』 등이 모두 편년체로 쓰여졌다. 이처럼 당대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 왕조의 역사 정리도 편년체로 된 것이 있다.
    즉, 권근의 『동국사략』, 정도전(鄭道傳)의 『고려국사』, 권제(權踶)·남수문(南秀文) 등의 『고려사전문(高麗史全文)』, 김종서(金宗瑞) 등의 『고려사절요』, 신숙주(申叔舟) 등의 『삼국사절요』, 서거정(徐居正) 등의 『동국통감』 등 관찬사서와, 박상(朴祥)의 『동국사략』, 유희령(柳希齡)의 『표제음주동국사략(標題音註東國史略)』, 안정복(安鼎福)의 『동사강목』 등이 그것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일본서기(日本書紀)』와 『고사기(古事記)』도 편년체로 된 사서이다. 이러한 체재를 갖춘 사서의 장점은 편찬이 용이하다는 점과 역사 기록을 분산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역사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연대가 정확하지 않은 자료를 싣기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시대에는 읽히기 위한 역사서로서, 『동국통감』 이후 많은 사서가 편년체로 기술되었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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