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권 50책. 활자본.
『인조실록』 편찬에 참여한 관원은 다음과 같다. 총재관으로 영춘추관사는 이경여(李敬輿)와 김육(金堉), 도청 당상으로 지춘추관사는 오준과 이후원, 동지춘추관사는 윤순지 등 3명, 도청 낭청으로 편수관은 홍명하 등 10명이다. 기주관은 조복양 등 8명, 기사관은 조사기 등 7명이다.
일방 당상으로 지춘추관사는 임담과 이기조, 동지춘추관사는 신유, 수찬관은 김익희와 이시해 등이고, 일방 낭청으로 편수관은 이해창 등 4명, 기주관은 정유, 기사관은 홍중보 · 김종일 등이다. 이방 당상으로 동지춘추관사는 여이징, 수찬관은 이일상과 황호, 이방 낭청으로 편수관은 조형 등 3명, 기주관은 채충원 등 4명, 기사관 조구석이다. 삼방 당상으로 지춘추관사는 한흥일과 박서, 동지춘추관사는 신익전, 수찬관은 유황 등 5명, 삼방 낭청으로 편수관은 엄정구 등 3명, 기주관은 이항 등 2명, 기사관은 장차주 등 2명이다.
이 시기는 인조반정 이후 서인의 집권에 따라 정계가 재편되고 국가 정책의 변화가 있었다. 또한 친명 배금 정책을 취한 결과 두 차례의 호란을 겪은 격동기였다. 『인조실록』은 이와 같은 인조 대의 주4과 조선 후기의 다른 실록과 같이, 당대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자료의 하나이다.
『인조실록』은 조선 후기 제16대 왕 인조의 재위 기간 사실을 기록한 역사서이다. 정식 명칭은 ‘인조대왕실록’이다. 본문은 50권이며 부록으로 인조대왕 행장, 인조대왕 묘지문, 인조대왕 주5, 인조대왕 주6과 편수관 명단을 수록하였다.
1920년대 이후 조선 역대 왕(태조∼철종)의 실록이 여러 차례 영인되었는데, 당시 『인조실록』도 다른 왕의 실록과 함께 주7이 간행되었다. 1990년부터 1991년까지 21권의 번역본 『인조실록』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출간하였고,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번역본과 원문을 공개하고 있다.(http://sillok.histor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