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은 멸치국물을 쓰기도 하고 쇠고기 또는 돼지갈비를 곤 국물을 쓰기도 한다. 보통은 감자를 썰어 넣고 국을 끓이나 강원도에서는 감자를 간 것으로 완자를 만들어 끓인다.
강원도의 감잣국은 먼저 감자를 갈아 체에 밭쳐 앙금을 가라앉힌 다음, 그 앙금에 남은 건더기를 꼭 짜서 넣고 반죽한다. 이 반죽으로 완자를 빚어 감자 녹말가루에 굴려서 끓는 멸치국물에 넣고 끓이면 된다.
추운 지방에서는 기름기를 제거한 돼지갈비를 넣고 끓여서 국물이 뽀얗게 되면 감자를 통째로 넣고 푹 끓여 먹기도 한다. 감자는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식품이나 지금은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감잣국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국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