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가 골무만하다고 하여 골무떡이라고 한다. 멥쌀가루를 시루에 쪄서 나무 안반에 놓고 떡메로 잘 친 다음 조금씩 떼어 떡살에 박아 만든다. 쑥이 날 때는 어린 쑥을 데쳐 넣고 만들어도 좋다.
『시의전서』에는 갸름하게 자르되 손가락 두께만큼 하고 한치 너비에 한치닷푼 길이로 잘라 떡살에 박고 기름을 발라 쓴다고 하였다. 평안도지방의 향토음식인 골미떡은 주로 아기 돌잔치 때 빚는 빨강·노랑·파랑의 물감을 들인 절편인데, 그 제법이 골무떡과 비슷하여 골무떡이 골미떡으로 변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