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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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과 『근사록』의 장구나 편목에서 필요한 부분을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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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사서삼경과 『근사록』의 장구나 편목에서 필요한 부분을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서지적 사항

불분권 5책. 필사본. 편자 또는 필사연대 모두 미상이며, 서문과 발문도 없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내용

제1책에 「대학기의(大學記疑)」·「독용기의(讀庸記疑)」·「근사록기의(近思錄記疑)」, 제2책에 「독시기의(讀詩記疑)」·「독서기의(讀書記疑)」, 제3책에 「맹자기의(孟子記疑)」, 제4책에 「논어기의(論語記疑)」, 제5책에 「독역기의(讀易記疑)」 등이 수록되어 있다.

「대학기의」는 서(序)·편제(篇題)·경일장(經一章)·전수장(傳首章) 등 13개 편목, 「독용기의」는 35개편목, 「근사록기의」는 권1에서 권5까지 262개 편목, 「독시기의」는 설·도설·국풍(國風)·소아(小雅)·대아(大雅) 등 31개 편목, 「독서기의」는 서(序)·요전(堯典)·순전(舜典) 등 58개 편목, 「맹자기의」는 양혜왕장상(梁惠王章上)에서 진심장하(盡心章下)까지 14개 장구, 「논어기의」는 학이(學而)에서 요왈(堯曰)까지 20개 장구, 「독역기의」는 괘효사(卦爻辭)·계사전(繫辭傳)·설괘전(說卦傳)·서괘전(序卦傳)·잡괘전(雜卦傳)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원문을 다시 옮겨 적지 않고, 각 장구나 편목마다 필요한 부분만을 골라 해설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해설의 근거가 된 문헌이나 학자를 밝혀, 논변의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대체로 인용된 문헌으로는 주희의 집주(集註)·혹문(或問)·어류(語類)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소개된 학자로는 중국의 주희를 비롯하여 호병문(胡炳文)·장식(張栻) 등과 우리나라의 김장생(金長生)·송시열(宋時烈)·김창흡(金昌翕)·한원진(韓元震) 등 기호학파에 속하는 학자들의 이름이 보인다.

서술상의 특징은 편자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는 ‘접(接)’ 또는 ‘경접(更接)’ 등으로 시작하고, 원문의 해석이 어렵거나 논란되는 부분은 한글로 토를 달아 해설하였다는 점이다.

이 책과 비슷한 경의(經義)해설서로는 김장생의 『경서변의(經書辨疑)』가 있지만, 『시경』·『서경』·『주역』 등 삼경이 빠져 있고, 사서에 국한되어 있다. 경의해설서로 주목할 만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경서변의(經書辨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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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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