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3월 28일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12월 21일 지정 해제되고, 같은 날 사적 경주 불국사로 재지정되었다. 1963년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되었을 당시 지정면적은 38만 8,879㎡였다.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때 김대성(金大城)의 발원으로 중창되어, 번창 당시의 건물수가 80여동에 달하였다. 그 뒤 조선 중기까지 절의 모습이 지켜져 오다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뒤 1659년(효종 10) 대웅전 등 극히 일부 건물이 중건되었다.
1969년부터 1973년에 걸쳐 경내에 있던 불국사호텔 등을 헐어버리고 복원공사가 이루어져서 중심건물인 무설전(無說殿)·비로전(毘盧殿)·관음전(觀音殿)·대웅전회랑(大雄殿廻廊)·극락전회랑(極樂殿廻廊)·일주문(一柱門)이 다시 세워졌으며, 이어 사찰주관으로 부속건물 건립을 계속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