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주영한(朱榮漢)이 창간하였다. 191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창간된 『민언』이라는 신문을 계승하여 나온 것으로 주간으로 발행되었다.
같은 지면에 국문과 영문기사를 혼용하여, 본국소식과 교민사회의 정보를 보도하고 평론도 게재하였다. 타블로이드판으로 발행되었다.
제1면에는 발행인 겸 편집인 주영한이 집필한 영문논설과 국문 뉴스난에 혼인·졸업 등 인사소식과 일반 뉴스가 실리며, 제2·3면에는 사설이 게재되고, 그 밖의 지면에는 교민회·영사관·교민단체의 광고문 등이 실리는 등 비교적 다양한 지면구성을 하였다.
경영은 구독료와 찬조금에 의하여 유지되었는데, 1970년 이후 본국의 중앙 일간지들의 아메리카판 신문의 유입 등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으며,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으나 폐간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