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80년 고종의 명으로 「각세진경」·「구겁문」·「부대련구」·「영험기」 등을 모아 언해한 관성교경전. 언해서.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이병근(李秉根) 소장의 한 이본(異本)은 간기·판식 등이 규장각본과 같지만, 한문 원문을 모두 앞에 모아놓고 뒤에 언해문을 한꺼번에 실어 그 배열에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원문과 한글표기에는 조금도 차이가 없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책판목록총람(韓國冊板目錄總覽)』에 ‘광서십구계사계춘광감루중간(光緖十九癸巳季春曠感樓重刊)’의 간기를 가진 1893년의 판이 있다고 되어 있으나, 그 문헌의 소장처는 알 수 없다.
내용
이 여섯 가지 글의 앞에 관성제군보고(關聖帝君寶誥)의 한문과 그 음역(音譯)이 있다. 모두 관성교를 신봉하는 의의와 신봉권장의 내용이 실려 있다. 이와 같이, 관성교를 권장한 것은 오랫동안 민간신앙으로 전래되던 관성교의 충(忠)을 본받게 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과화존신』의 언해문에 나타나는 표기법 및 언어현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두의 된소리는 ㅅ계 합용병서와 ㅂ계 합용병서를 모두 사용하고 있으나, ㅲ이나 ㅳ은 보이지 않는다(ᄭᆡ치며, ᄭᅬᄒᆞ며, ○, ᄲᅧ, ○친, 살○고 등).
치찰음(齒擦音) 아래에서의 전부고모음화(前部高母音化)가 보이며(풍우를 ᄭᅮ지지며, 거짓 거슬∼거즛 걸노), 순음(唇音) 아래에서 비원순모음화(非圓唇母音化)가 보인다(먼져 드르시고).
그리고 ‘이’모음의 역행동화 현상이 보인다(남을 부ᄎᆔ겨, 실오ᄅᆡ기, ᄋᆡᄭᅵ지).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과화존신해제(過化存神解題)」(홍윤표, 『한국어학자료총서』 2, 태학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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