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교정청에서 『논어』에 토를 달고 풀이하여 1590년에 간행한 언해서.
서지적 사항
내용
이 책은 여러 이본(異本)이 전한다. ‘만력사십년구월일(萬曆四十年九月日)’, ‘숭정사년윤십일월일(崇禎四年閏十一月日)’의 내사기가 있는 책이 있는데, 각각 1612년(광해군 4) · 1631년(인조 9)에 간행된 책이다. 전자는 1590년본을 따라 방점과 ᅀᅠ, ᄠᅳᆷ 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경오중춘개간전주하경룡장판(歲庚午仲春開刊全州河慶龍藏板)’, ‘임오신간영영장판(壬午新刊嶺營藏板)’, ‘임술계춘영영중간(壬戌季春嶺營重刊)’의 간기(刊記)를 가진 책들이 있다. 각각 1810년(순조 10) · 1820년(순조 20) · 1822년(순조 22) · 1862년(철종 13)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밖에 간기를 알 수 없는 이본도 많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즉 10행 17자본, 10행 19자본, 10행 23자본이다. 그러나 그 표기상에는 큰 차이가 없다.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이(李珥)가 언해한 『논어율곡언해(論語栗谷諺解)』이다. 이것은 개인이 언해한 책이기 때문에 다른 논어언해와 차이를 보인다. 특히 『논어율곡언해』가 원문의 한자를 언해문에 그대로 사용하여서 원뜻을 손상시키지 않으려고 한 반면, 다른 논어언해는 일반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순수국어를 더 많이 사용한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원문에 달린 토에는 큰 차이가 없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중세어의 한글 자료에 대한 종합적 연구」(『규장각』 3, 1979)
- 「대학언해의 율곡본과 관본과의 비교연구」(이숭녕, 『동교민태식박사고희기념유교학논총』, 197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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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사서와 삼경을 아울러 이르는 말. 곧 ≪논어≫, ≪맹자≫, ≪중용≫, ≪대학≫의 네 경전과 ≪시경≫, ≪서경≫, ≪주역≫의 세 경서를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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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다른 나라 글, 특히 한문으로 된 내용을 한글로 풀어서 쓴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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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여러 차례 간행된 책에서 맨 처음 간행된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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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책의 첫머리에 그 책의 내용이나 쓰는 방법 따위에 관한 참고 사항을 설명한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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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책의 끝에 본문 내용의 대강(大綱)이나 간행 경위에 관한 사항을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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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인쇄물의 원본을 사진으로 복사하여 인쇄하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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