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한회어 ()

국한회화
국한회화
언어·문자
문헌
문화재
1895년 이준영 · 정현 · 등이 한국어를 한자어나 한문으로 풀이한 사전. 국한대역사전.
이칭
이칭
국한회화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명칭
국한회어(國漢會語)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국가등록문화재(2012년 12월 24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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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895년 이준영 · 정현 · 등이 한국어를 한자어나 한문으로 풀이한 사전. 국한대역사전.
개설

한국인이 한국어를 표제로 하여 편찬한 최초의 국한대역사전이다. 이 사전은 표제(表題)가 '국한회화'로 되어 있으며, ‘국문을 한자나 한문으로 풀이한 말모음’이라는 뜻으로 한국어를 한자나 한자어 또는 한문으로 풀이한 일종의 대역사전이다.

편찬/발간 경위

19세기말 신문화 · 신문명의 도입이라는 개화의 사상에서 편찬된 것이지만, 그 근본적인 동기는 그 당시 어문(語文)의 무질서와 혼란을 바로잡으려는 데에 있었고, 또 통역에 도움을 주려는 데 있었다. 곤(坤)책의 서문에 의하면 이 책은 1895년에 이루어졌고, 국문석(國文釋) · 한문석 · 편집 · 교정 · 기록은 각각 이준영 · 정현 · 이명선 · 강진희 · 이기영이 담당하였음을 알 수 있다.

서지적 사항

건(乾) · 곤(坤) 2책. 필사본. 규장각도서에 있으며, 1986년태학사(太學社)에서 영인하였다. 건책은 초고이고 곤책은 건책의 정리 · 증보본이다. 그래서 이 사전에 실린 어휘수는 곤책의 표제항수인 약 2만7천개가 되는 셈이다.

횡서로 되어 있어 표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좌철(左綴)로 되어 있다. 판식(版式)이 없이 무계(無界)로, 2단으로 된 각 면에는 48개씩의 한글로 된 표제항과 이에 대한 한자 또는 한문석(漢文釋: 건책에는 영문대역이 첨가되기도 함)이 있다.

내용

이 사전의 표제항은 고유어와 한자어를 포괄하는 단어, 한자의 석음(釋音: 가늘 세, 細), 구(句: 가시에 ○니다, 간에 바람이 들다), 고사성어(설하장팔십―舌下杖八十), 속담 · 격언(개 보름 쇠듯 한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 신어(新語: 헌법 · 정치학 · 경찰관 · 수학 · 화학 · 자전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과도기적인 언어사전의 성격을 띤다. 그리고 건책의 끝에는 구미(歐美) 계통의 지명을 한자어를 표제항으로 하고, 영어로 풀이하여 모아놓았다.

표제어의 배열은 자음은 현대의 철자법과 동일한 순서로 되어 있으나, 모음은 ‘아애야어에예오외요우위유으의이와왜워웨’의 순서로 되어 있다. ‘{{%061}}’는 보유한 곤책에만 약간 보일 뿐이다.

의의와 평가

이 사전은 사전편찬사상 과도기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리고 이 사전의 표기법을 통하여 19세기 말의 음운론에 대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어휘사연구와 사전학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준다.

참고문헌

「개화기(開化期)의 어문정책(語文政策)과 표기법문제(表記法問題)」(이병근, 『국어생활』4, 1986.3)
「최초(最初)의 국어사전(國語辭典) 국한회어(國漢會語)에 대하여」(홍윤표, 『백민전재호박사화갑기념국어학논총』, 1986)
「국어어휘문헌자료(國語語彙文獻資料)에 대하여」(홍윤표, 『소당천시권박사화갑기념국어학논총』, 1985)
관련 미디어 (7)
집필자
홍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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