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원 출신. 1936년경성법률전문학교(京城法律專門學校)를 졸업한 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의 관리가 되어, 충청북도 광공국(鑛工局) 상무과장(商務課長), 괴산군수·청원군수 등을 지냈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북도 청원 을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었고,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청원 을구에서 자유당(自由黨) 소속으로 당선되었다. 제3대 국회에서는 국회 부흥(復興)위원회 위원장이 되었으며, 자유당에서는 총무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위원장 등의 고위 간부직을 역임하였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청원 을구에서 자유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으며, 이어 체신부장관에 임명된 뒤, 4·19혁명으로 자유당정권이 붕괴될 때까지 재직하였다. 4·19혁명 이후 정계에서 은퇴한 뒤에는 실업인으로 변신하여 주정협회(酒精協會) 회장, 새마을금고연합회 부회장, 임광토건(林光土建) 회장, 대성공업(大盛工業)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사회활동으로 재건국민운동(再建國民運動)중앙회 부회장, 성실노인대학(聖實老人大學) 학장 등을 역임하였다. 1978~1991년 대한민국 헌정회(憲政會) 부회장 및 회장을 차례로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어둔밤 촛불을 밝히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