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1월 제1단계 정치활동 자유화조치가 취하여지자 농민운동에 관여하였던 농민운동가 및 농어촌문제에 관심을 가진 정치인과 전직 관리들이 농어민의 이익보호와 도시·농촌간의 균형발전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정당의 결성에 나서, 1981년 2월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당총재에 신중목(愼重穆)을 선출하였다.
그러나 3월 실시된 제1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단 1명의 당선자를 확보하였고, 전국구로 입후보한 당총재 신중목은 당선되지 못하였다.
민주농민당은 그 해 12월 임시전당대회를 개최, 당명을 근로농민당(勤勞農民黨)으로 변경하고, 당총재에 이 당에 소속된 유일의 국회의원 이규정(李圭正)을 선출하였으나, 근로농민당은 1985년 2월 실시된 제1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단 1명의 당선자도 확보하지 못하여, 정당법에 의거 정당등록이 취소되어 소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