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효록』은 1765년 10월 영조의 71세 생일 축하연에서 홍계희가 영조의 명을 받아 편찬한 책이다. 왕세손인 정조가 영조의 71세를 송축하는 수연을 열 것을 청하는 상소와 여러 신하들이 올린 같은 내용의 상소로 인해 연회를 열고 동시에 신하들의 노부모들에게도 쌀과 고기를 내려주어 널리 효도를 하게 한 것에 관한 기록을 담고 있다.
2권 1책으로, 진연소(進宴疏), 제이소(第二疏), 제삼소(第三疏), 제사소(第四疏), 제오소(第五疏), 제사소(第四疏), 진연계(進宴啓), 제이계(第二啓), 제삼계(第三啓), 제사계(第四啓), 제오계(第五啓), 제육계(第六啓), 제칠계(第七啓), 진연계(進宴啓), 수작전교(受爵傳敎), 수작후전교(受爵後傳敎), 물설청사전교(勿設廳事傳敎, 물행내연자내략설사전교(勿行內宴自內略設事傳敎), 감회전교(感懷傳敎), 왕세손저하치사(王世孫邸下致詞), 백관치사(百官致詞), 삼공별치사(三公別致詞)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어제문(御製文), 주2, 정신 사전(廷臣 謝箋), 상소(上疏), 차자(箚子)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각 소(疏)와 계(啓)에 대해서는 ‘답왈(答曰)’의 형식으로, 주3에 대해서는 ‘전왈(傳曰)’의 형식으로 답변하고 있다.
수작 행사의 절차와 참여 인원, 소요 물품 등에 관한 기록은 『경연당수작시등록(景賢堂受爵時謄錄)』[奎 12925]에 담겨 있으며, 행사 의식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의궤로 『수작의궤(受爵儀軌)』[奎 14361-1~2]가 남아 있다. 『광효록』과 『경연당수작시등록』, 『수작의궤』를 살펴보면, 당시 축하연의 전체적인 모습을 종합적으로 재구성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