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요비람』은 1893년 간찰서식집인 『간독정요』와 공문서식집인 『유서필지』의 주요 내용을 초록한 필사본이다. 본문은 간독정요초와 유서필지초략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발간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1893년으로 추정되며, 서식집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1책, 필사본(筆寫本)이다.
편찬자와 간행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말미에 ‘계사유월 일서우온천옥계(癸巳榴月 日書于溫泉玉溪)’라는 간기가 있는데, 『간독정요(簡牘精要)』의 초간본이 1850년경에 간행되고, 『유서필지』의 신식본인 『신식유서필지(新式儒胥必知)』가 1901년에 작성된 점을 감안하면 1893년 음력 5월 경에 온천 옥계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간독정요』와 『유서필지』는 주1으로 출판될 정도로 대중적인 서식집이다. 『정요비람』은 이러한 대중적인 서식집 가운데 필요한 부분을 발췌한 책으로 서식집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