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2012년 태풍 볼라벤의 강풍 피해로 고사하여 문화재(현, 국가유산)로서의 가치를 상실함에 따라 2014년 12월 5일 천연기념물에서 지정 해제되었다.
돌에서 500m쯤 떨어졌고 마을에서는 300m 정도 떨어진 작은 소나무 숲에서 자라고 있다. 높이 12.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7m인 노거수로서 나이는 610년 정도로 추정된다.
가지는 지상 5m 정도에서 두 개로 갈라졌으며 그 중 하나가 다시 두 개로 갈라졌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 11m, 서쪽 11m, 남쪽 12m, 북쪽 12m이다.
이 나무는 삼송리마을의 신목으로 취급되고 있는데, 고사해버린 두 그루의 소나무와 함께 서 있었기 때문에 이 마을의 이름이 삼송리라고 명명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매년 정초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동제를 지내며 새해의 풍작과 행운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