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구룡사 ( )

불교
유적
국가유산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雉岳山)에 있는 사찰.
유적
건립 시기
668년(문무왕 8)
관련 국가
신라
관련 인물
의상(義湘)
소재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지정기관
강원도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2015년 11월 6일 지정)
소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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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구룡사(龜龍寺)는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雉岳山)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末寺)이다. 본래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던 곳에 의상이 신이한 능력을 발휘하여 절을 지었다고 하여 구룡사라고 한다. 조선시대 중수된 이후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정의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雉岳山)에 있는 사찰.
건립 경위

구룡사는 668년(문무왕 8)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후 조선시대까지 이 사찰과 관련한 뚜렷한 기록이 없다는 점에서 후대에 창건하면서 고승과 연관된 설화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창건에 얽힌 설화에 따르면 원래 지금의 절터 일대는 깊은 소(沼)로서, 거기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 의상이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이를 막기 위해서 천둥 벼락과 함께 비를 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符籍)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 물이 말라 버리고, 그중 용 한 마리는 눈이 멀었으며, 나머지 여덟 마리는 구룡사 앞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놓고 도망쳤다. 의상은 절을 창건한 뒤 이러한 연유(緣由)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창건 이후 도선(道詵) · 무학(無學) · 휴정(休靜) 등의 고승들이 머물면서 영서 지방 수찰(首刹)의 지위를 지켜 왔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절 입구의 거북 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쇠약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거북 바위 등에 구멍을 뚫어 혈을 끊었지만 계속 사세는 쇠퇴하였으므로, 거북 바위의 혈을 다시 잇는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불러 그대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변천 및 현황

1706년(숙종 32) 중수되었다. 근래에서는 1966년 종영(宗泳)이 보광루를 해체 · 복원하였으며, 1968년에는 심검당과 요사(寮舍)를, 1971년에는 삼성각을, 1975년에는 대웅전을 보수 · 단청하였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末寺)이다. 이 절의 당우로는 구룡사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주 구룡사 보광루(普光樓) · 삼성각(三聖閣) · 심검당(尋劍堂) · 설선당(說禪堂) · 적묵당(寂默堂) · 천왕문(天王門) · 종루(鍾樓) · 일주문(一柱門) · 국사단(局司壇) 등이 있다. 이 중 동향(東向)한 대웅전은 조선 초기 개축된 건물로서, 여러 차례 중수하였으나, 내부의 닫집은 당시의 조각술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 제24호였으나 2003년 9월의 화재로 소실되어 2004년 지정이 해제되었으며, 현재는 실측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된 것이다. 보광루는 강원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이층 누각이며, 이층 마루에 깔린 멍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것이라고 전한다. 현재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세운 황장금표(黃膓禁標)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 벌채를 금하는 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표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어 1979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이 밖에 원주 구룡사 삼장보살도(三藏菩薩圖)가 보물로,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 유물이 강원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구룡사 금고는 강원도 문화유산자료로, 구룡사 아미타설법도는 강원도 문화유산자료로, 구룡사삼장탱화 및 복장 유물이 강원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문화재관리국, 1977)
이고운·박설산, 『명산고찰(名山古刹)따라』(우진관광문화사, 1982)
『전통사찰총서』 11 (사찰문화연구원, 1992)

인터넷 자료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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