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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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무형유산
찹쌀과 율무로 빚은 경기도 지방의 전통 술.
이칭
  • 이칭군포당정옥로주
시도무형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유애령
  • 최종수정 2024년 06월 05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찹쌀과 율무로 빚은 경기도 지방의 전통 술.

내용

1994년 경기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옥로주는 군포시 당정동에서 시작되었으나 기능보유자가 오랜동안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에 거주하였으므로, 2023년 5월 경기도문화재위원회(현, 경기도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을 "군포당정옥로주"에서 "옥로주"로 변경하였다.

이 술은 현 기능보유자의 증조부인 유성근(柳盛根)이 빚기 시작하였다. 그는 부친을 따라 전북 남원 산동으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쌀과 잡곡을 원료로 하여 최초로 옥로주를 빚었다고 한다.

그 뒤에 경남 하동으로 이사를 하여 계속 가양주로서 소주를 제조하였다. 이때에 집 주변에 율무를 많이 재배하여 쌀과 율무를 주원료로 술을 빚게 되었다고 한다. 누룩을 만들 때도 밀과 율무를 혼합하고 약쑥을 첨가하였다. 군포당정옥로주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재래종 통밀과 율무, 약쑥을 사용하여 누룩을 빚는다. 즉, 분쇄한 밀 2말과 율무 7되를 끓여서 식힌 양조용수로 반죽하여 3∼5시간 정도 두었다가 여기에 마른 약쑥을 첨가하여 다시 반죽하여 성형하고 띄운다. 백미와 율무로 만든 고두밥 1되에 끓여서 식힌 양조용수 1사발과 누룩가루 4홉의 비율로 주모를 만든다.

그리고 50% 도정한 백미 한 말과 율무 한 말을 각각 시루에 쪄서 만든 고두밥에 밑술 7되와 양조용수 2말을 배합하여 술덧을 담근다. 술덧의 온도를 20∼30℃로 유지하며 약 10일간 발효시킨다. 4∼5일이 지나면 커다란 거품이 많이 생기면서 과실향이 난다. 다시 5∼6일이 경과하면 구슬과 같은 거품으로 변하며 온도가 조금씩 내려간다.

이렇게 발효가 끝나면 토고리나 동고리를 사용하여 증류한다. 원료 5말을 담금하여 증류하면 40도 소주 약 2말이 나온다. 군포당정옥로주는 술향기가 독특하고 술맛이 부드러워 조금만 마셔도 빨리 취하고 숙취가 없이 깨끗하게 깬다. 또한 율무와 약쑥은 약리효과도 준다.

율무는 통경제 · 이뇨건위제 · 비장강화제로 쓰인다. 일반적인 종양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쑥은 해열 · 진통작용, 해독과 구충작용, 혈압강하와 소염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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