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안동(安東). 강원도 강릉 출생. 보유종목은 상쇠이며, 1993년에 인정되었다.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의 제1대 기예능보유자인 김동하(金東夏)에 이어 제2대 관노가면극 연희자로 활약하였다.
그는 강릉 토박이 상쇠로 관노가면극에서 상쇠를 치면서 연희에 가담했을 뿐 아니라 강릉단오제 향토민요경창대회에 유천동 팀을 이끌고 나와 선소리꾼으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발휘하기도 하였다.
그의 경력사항을 열거하면, 1941년부터 강릉시 농악연희를 지도하였으며, 그 밖에 1965년∼1977년 강릉여자고등학교 관노가면극의 악기 및 연희를 지도하였고, 1978년∼1984년까지 관동대학교 관노가면극의 악기 및 연희를 지도하였다.
1965년∼1997년까지 강릉단오제 제례부 종사, 1985년 6월 제3회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관노가면극으로 출연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1986년 9월 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축제 출연 등 여러 행사에 참여, 많은 활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