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공조판서, 좌참찬,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790년(정조 14) 좌의정 채제공(蔡濟恭)을 공격하다가 정조의 노여움을 사서 창원에 유배되었다. 1795년에는 서학을 준열히 공격하여 이가환(李家煥)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정치적으로 유언호(兪彦鎬) · 심환지(沈煥之)의 당에 속하여 정조 말년에는 이조참판 · 공조판서 · 좌참찬을 거친 다음 순조 즉위 후 지실록사(知實錄事)에 임명되기도 하였다.
1801년(순조 1)에 천주교도 박해가 시작되면서 대사헌으로 발탁되어 이른바 벽파(僻派: 사도세자를 배척한 노론 당파)의 언론을 선도하여 윤행임(尹行恁) · 정민시(鄭民始) · 이재학(李在學) · 서유린(徐有隣) 등을 맹렬히 비판하였다.
또 김조순(金祖淳)의 딸 순원왕후(純元王后)와 순조와의 국혼을 반대하는 소를 올려 삼간택(三揀擇)을 방해하였다 하여 순원왕후의 가례가 끝난 뒤, 1804년 6월 가족, 제자들과 함께 추국(推鞫)을 당하였다.
마침내 김관주(金觀柱) · 정일환(鄭日煥)의 사주를 받은 대역부도죄로 지목, 2차의 혹심한 형을 받다가 죽었다.
참고문헌
- 『정조실록(正祖實錄)』
- 『순조실록(純祖實錄)』
- 『국조방목(國朝榜目)』
- 『은파산고(恩坡散稿)』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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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본관 및 가계 : 『국조문과방목』 卷之十六(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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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문과 급제 : 『국조문과방목』 卷之十六(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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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창원에 유배 : 『정조실록』 29권, 1790년(정조 14) 3월 13일. "권유를 유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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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추국 이유 및 과정 : 『순조실록』 6권, 1804년(순조 4) 5월 26일. "왕부에서 권유를 추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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