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룡은 1921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기독교에 귀의하여 신앙생활을 하다가, 유엔군이 북진할 때는 평양 기독교청년회 선교부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 뒤 월남하여 1956년 부산에서 갈 곳 없는 정신질환자 30여명을 모아 보호하면서 포교활동을 시작하였다. 1972년에는 대전시 중구 황하동으로 본부를 옮기고, 시설을 확장하여 4백여명의 원생을 수용하였다.
환자의 치료는 주로 안수(按手)로 행해지며, <묵시록> 11장에 기록된 재앙 뒤의 새 시대에 대한 모세의 예언이 신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종교활동을 중지하고 사회사업단체로서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