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곡산(方谷山)에 있다. 정식으로 발굴되거나 보고된 적은 없고, 단지 일본 사학자 아리미쓰[有光敎一]가 그의 논문에서 유물을 간단하게 소개하였을 뿐이다.
유물로는 돌검[石劍]과 돌살촉[石鏃]만이 출토되었는데, 돌검은 손잡이[柄部] 머리부분이 밖으로 벌어지지 않고 전체가 납작한 막대기 모양을 한 통자루형[無段柄式]이다.
돌살촉은 단면이 마름모꼴의 긴 몸통에 1단의 짧은 슴베[莖部]가 달려 있는 형식이다. 유물출토지점은 남방식 고인돌의 돌덧널[石槨] 내부로 추정되나 확실하지는 않다.
이 유적에서 출토된 돌검 및 돌살촉의 형식은 주로 청동기시대 중기에 해당하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