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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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배성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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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배성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3책. 활자본. 1933년 배영대(裵永大)가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발문은 없고, 권말에 간기(刊記)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3에 시 382수, 권4에 서(書) 89편, 권5에 잡저 6편, 권6에 서(序) 2편, 기 5편, 발(跋) 1편, 명(銘) 2편, 축문 2편, 제문 21편, 묘표 2편, 권7에 행장 9편, 유사 1편, 전(傳) 2편, 권8은 부록으로 제현증시(諸賢贈詩)·금석소기(錦石小記)·행장·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중 「면동학(勉同學)」·「면제생(勉諸生)」·「흥학당(興學堂)」 등은 그의 학문적 관심을 나타낸 작품이고, 「극기(克己)」·「무실(務實)」·「조존음(操存吟)」 등은 수신(修身)에 관한 시이다. 「초부음(樵夫吟)」·「유독조대(遊獨釣臺)」·「독조강회음(獨釣江會飮)」 등에서는 산수·자연에 대한 깊은 애착을 표현하였다.

「원모정십이영(遠慕亭十二詠)」에서는 고주(孤舟)·초적(樵笛)·취연(炊煙)·효월(曉月) 등 전원적인 풍경을 운치 있게 묘사하고 있다. 이밖에 「숙용문사(宿龍門寺)」·「등촉석루유감(登矗石樓有感)」·「발금산행(發錦山行)」·「인천도중연구(仁川途中聯句)」 등 전국의 명승고적을 여행하며 읊은 시도 상당수 있다.

서(書)는 비교적 많은 분량이나, 학문적인 문답은 별로 없다. 곽종석·기우만에게 보낸 편지가 여러 편 있는데, 대개 문후(問候)에 속하는 것들이다.

잡저에는 「유두류록(遊頭流錄)」·「유금산록(遊錦山錄)」 등 기행문이 있는데, 날짜별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제문에는 스승 허전에 대한 「제허성재선생문(祭許性齋先生文)」과 송병순(宋秉珣)에 대한 「제심석재송선생문(祭心石齋宋先生文)」이 있다.

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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