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어린아이나 환자의 똥오줌을 받아 내기 위해 다리 사이에 채우는 물건.
연원
형태와 제작 방식
최초의 일회용 기저귀는 1940년 후반 스웨덴의 존슨앤존슨사에서 개발하였다. 이 기저귀는 일자형 흡수체와 방수 커버로 구성되었다. 당시 일회용 기저귀는 외출할 때나 장거리 여행을 할 때에만 사용하는 사치품으로 인식되었다. 1980년경에 개발된 일회용 기저귀에는 펄프와 고흡수성 수지(SAP, Super Absorbent Polymer)가 적용되었고, 가격도 저렴해졌다. 흡수량이 뛰어난 고분자를 적용한 기술로 기저귀의 두께가 얇아져 통기성이 좋아지고, 장시간 기저귀를 착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발진 등이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는 1969년 무궁화위생화장지공업사에서 종이 기저귀를 처음으로 출시하였다. 1983년 유한킴벌리에서는 미국 킴벌리클라크와 기술 제휴하여 팬티처럼 입을 수 있으며, 종이 옷 원단 및 신축성 있는 특수 고무줄, 두꺼운 흡수지를 사용한 아기 기저귀를 개발하여 출시하였다. 유한킴벌리는 2010년대 후반까지 유아 기저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관련 풍속
천 기저귀 소재로 소창을 주로 사용하는데, 소창은 강화도가 주산지이다. 폭에 따라 대(19인치), 중(17인치), 소(12~13인치)로 나뉘는데, 기저귀감과 19인치가 사용된다. 소창과 관련하여 '살아서 한 필, 죽어서 한 필'이라는 말이 있다. 어린아이 기저귀감으로 반드시 써야 하는 한 필, 죽어서 한 필, 관빠(관끈)로 반드시 써야 하는 한 필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변천 및 현황
현재 기저귀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 문제를 모두 고려하면서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기저귀, 노년층 · 환자들을 위한 성인용 기저귀, 옥수수의 단백질과 섬유소, 비타민 등으로 제작된 친환경 기저귀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아기 기저귀 시장보다 성인 기저귀 시장이 커지고 있다.
참고문헌
원전
-『역어유해(譯語類解)』
-『한불자전』
-『중추원조사자료』
단행본
- 문화재연구소,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의생활편-」, 1986.
- 국립민속박물관, 「(근현대 생활문화 조사보고서) 강화의 직물, 소창」, 2019
인터넷 자료
-"기저귀", [네이버 지식백과] 기저귀 (한국언어지도, 2008. 2. 28., 이익섭, 전광현, 이광호, 이병근, 최명옥),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93791&cid=41827&categoryId=41827
- 국립민속박물관. 2017. "기저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의생활사전. (조희진 작성)
기타 자료
- '종이기저귀', 『매일경제』(1969.08.11.)
- 기저귀 「하기스」, 매일경제(https://www.mk.co.kr/news/economy/611951, 1983.10.03.)
- 기저귀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중국 중심의 기저귀 시장 폭발적 성장이야기, LG 케미토피아(https://blog.lgchem.com/2017/01/16_diaper/, 2017.1.16.)
- 기저귀의 변천 및 그에 따른 SAP의 변화, LG Polymer Journal 2014 Summer(http://www.chemwide.co.kr/epj_board/epj/2014/08/epj_20140811112624_0.pdf, 2014.)
- 버려지던 일회용 기저귀, 포스트잇접착제로 변신해 아빠 엄마 사무실로, 동아사이언스(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8304, 2021.07.28.)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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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털실, 면, 레이온의 혼방사로 짠 능직 또는 평직물. 털이 보풀보풀 일어나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셔츠나 양복감으로 많이 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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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사물에 센서와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제어ㆍ관리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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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두 다리의 사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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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옷이나 신발 따위의 두 폭을 한데 떼었다 붙였다 하는 물건. 단추나 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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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물을 강력하게 흡수하는 고분자 물질. 기저귀나 포장 재료 따위에 쓰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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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피가 굳을 때 피브리노젠에 트롬빈이 작용하여 생기는 섬유 같은 단백질. 무색이나 엷은 황색을 띤 고체로, 물에 잘 녹지 않으며 혈구 세포들과 엉키어 피를 굳게 하여 출혈을 그치게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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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아기구덕’의 방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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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아이를 낳을 달.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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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가볍고 부드러운 무명베. 흔히 붕대로 사용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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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이불의 안감이나 기저귓감 따위로 쓰는 피륙.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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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관(冠)의 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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