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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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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36년 증손 사욱(思郁)이 간행하였다. 조병직(趙秉稷)의 서문과 권말에 사욱의 발문이 있다. 계명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06수, 권2에 혹문(或問) 60항목, 서(序) 2편, 설 2편, 기·녹(錄) 각 1편, 기실략(記實略) 4편, 도형(圖形) 2편, 자변(字辨) 1편, 문 2편, 장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대부분이 서경(敍景)·화운(和韻) 등으로 사실적이고 청아한 느낌이 있다.

「여혹문답(與或問答)」에는 우리나라에서 동성끼리 혼인하지 않는 이유의 물음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산세로 설명한 것, 날아다니는 새와 땅속에 사는 개미 같은 미물들이 풍우가 닥침을 미리 알고 행동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라는 물음에 대하여 금수들은 비록 어리석은 미물이나 타고난 전성(全性)을 간직하여 자연의 기(氣)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 모든 동물들이 같은 종류끼리는 외형이 같은데 사람과 가축만은 형(形)과 색(色)이 구별되는 까닭의 물음에 대하여 조물주가 서로 분별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 것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이밖에 「주역괘도(周易卦圖)」와 「자변(字辨)」 등도 참고할 만한 자료이다.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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