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화 출신. 강화도 일대에서 의병으로 군자금 모집활동과 부일배와 일본인을 처단했다. 을사조약의 체결과 이로 인한 국권 침탈기에 김덕순은 의병전쟁에 투신했다.
1908년 6∼7월 경기도(京畿道) 강화(江華) 및 인천(仁川) 일대에서 김용기(金龍基)·지홍일·박계석(朴啓石)·조인선(趙仁善)·고부성(高夫成) 등 수십 명과 총기로 무장하고 일본인 선원과 부일(附日) 밀정(密偵)을 처단하고 군자금을 모집했다. 1909년 3월 23일 체포된 후 경상지방재판소에서 교수형을 언도받고 형이 집행되어 순국했다.
1995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