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군 통영읍 당동 1번지 출생. 중위로써 제25사단 항공대 조종사로 복무중 전사하였다. 1956년 11월 19일 제25사단 항공대 조종사인 김문길 중위는 중위 최창용을 탑승시키고 귀환하던 중 최중위가 권총으로 위협하며 월북을 강요하였으나 이에 불응하여 좌측팔에 총을 맞아 부상을 당하였다.
그러나 월북보다는 죽음을 택하기로 결심하고 제2사단 공병대 연병장에 착륙하려고 하자 최중위는 김중위의 머리에 2발을 발사하여 김중위는 죽고, 항공기는 불시착하였으며, 도주하려던 최중위는 체포되었다. 사망후 소령으로 추서되었으며, 1956년 11월 27일 금성을지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