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시 일등병으로써 수도사단 제26연대 3중대의 소총수로 참전하여 강원도 김화의 수도고지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1952년 10월 6일 26연대 3중대는 중대 규모의 적 공격을 받아 사투를 별였으나, 적의 포탄이 산병호에 떨어져 전우들이 모두 전사하고 자신도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의식이 회복되자 진내로 돌격해 들어오는 적에 대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소총과 수류탄, 그리고 백병전을 전개하여 적 12명을 죽이는 전과를 올리고 격퇴하였다. 1953년 1월 15일 을지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