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언양(彦陽). 아버지는 문하시중을 지낸 김취려(金就礪)이다.
1258년(고종 45)에 좌복야(左僕射), 1260년에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1262년에 추밀원사, 이듬해 수사도 지문하성사 태자소부(守司徒知門下省事太子少傅)가 되었다.
1268년에 참지정사(參知政事)로서 판추밀원사(判樞密院使) 최영(崔瑛)과 함께 단련조병도감판사(團練造兵都監判事)에 제수되었으며, 1271년에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郎平章事)로서 일생을 마쳤다. 시호는 익대(翊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