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구덩식돌덧널무덤.
내용
고분은 낮은 구릉의 능선 정상부에 가까운 동남쪽 경사면에 묘곽의 장축을 사면과 병행시켜 축조되어 있었으며, 20여 m의 거리를 두고 2기가 발견되었다.
현재 봉토(封土)는 남아 있지 않은데, 내부구조는 두 고분 모두 자연석괴를 사용하여 한겹으로 축조하고, 돌 사이는 진흙을 이겨서 채웠으며, 천장은 5, 6매의 판석으로 덮었다.
제1호분은 길이 267㎝, 바닥너비 84㎝, 상부너비 70㎝, 높이 90㎝이고, 제2호분도 비슷한 크기로 되어 있으나, 상부와 하부의 너비가 비등한 점에서 다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무덤의 장축은 20° 서쪽으로 기운 남북향이며, 북쪽에 딸린덧널[副槨]구역을 설치하여 주로 토기류들을 끼어묻었다.
1호분 으뜸덧널[主槨]에는 철검 한자루, 다수의 쇠살촉, 그리고 마구인 재갈이 껴묻혀 있었는데, 이들 가운데 말재갈은 백제고분출토품 가운데 극히 희귀한 자료로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토기는 둥근 밑바닥과 몸체를 가진 단지와 이 단지를 얹을 수 있는 단지받침이 주류이고, 손잡이가 달린 잔모양의 토기도 출토되었다.
특히, 단지와 단지받침이 함께 조(組)를 이루어 출토되었다는 사실은 백제에서도 신라의 경우와 같이 단지받침이 사용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 고분의 구조상 큰 특징은 묘곽내부에 딸린덧널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 「논산신흥리백제고분(論山新興里百濟古墳)과 그 출토유물(出土遺物)」(윤무병, 『백제문화(百濟文化)』7·8합집,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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