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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신득구의 시 · 서(書) · 기 · 명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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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신득구의 시 · 서(書) · 기 · 명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2권 5책. 목활자본. 서문과 발문은 없다. 다만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소장의 필사본에 황원(黃瑗)의 서문과 ‘1936, 구례공택중(求禮孔宅中)’이라는 사기(寫記)가 보일 뿐이다. 국립중앙도서관·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154수, 권2∼4에 서(書) 143편, 권5에 잡저 16편, 권6에 서(序) 23편, 권7에 기 41편, 권8에 제발(題跋) 11편, 명 5편, 잠 1편, 사(辭) 1편, 혼서(昏書) 2편, 상량문 3편, 고축(告祝) 8편, 제문 14편, 애사 1편, 권9에 묘갈명 3편, 묘지명 4편, 묘표 8편, 권10·11에 행장 15편, 권12에 가장 3편, 유사 1편, 전(傳) 8편 등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에는 우음(偶吟)이나 감회의 내용이 많으며, 비탄과 강개의 내용도 이따금 보인다. 「몽필(夢筆)」은 꿈속의 환상을 노래한 것이고, 「모고당영회(慕古堂詠懷)」는 저자의 인생관과 소신을 표현한 것이다.

서에는 그의 스승인 임헌회(任憲晦)를 비롯해 송병선(宋秉璿)·송근수(宋近洙)·전우(田愚) 등과 주고받은 것이 많으며, 학문적인 내용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송병선과는 주로 심성(心性)·이기(理氣)와 치지(致知)·위학(爲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전우와는 이기와 사단칠정(四端七情)에 관한 견해를 주고받은 것이 있는데, 특히 이기설에서는 이황(李滉)의 설을 지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잡저의 「사문창수(師門唱酬)」는 스승인 임헌회와 문답한 내용을 적은 것이며, 「자성편(自省編)」은 공자 이하 주자까지의 역대 성현의 명언을 발췌해 분류, 편차(編次)한 것이다. 그리고 「부인명정신주설(婦人銘旌神主說)」은 예설(禮說)에 관한 내용으로, 특이한 항목에 속한다.

이밖에 「중용도(中庸圖)」·「맹자호연지도(孟子浩然之圖)」·「사물잠도(四勿箴圖)」 등은 그의 경학연구 내용을 도표로 압축해 표현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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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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