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성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덕산(大德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된 포곡식 성곽. 산성.
내용
1988년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표고 670m의 험준한 대덕산에 축성된 포곡식 산성(包谷式 : 계곡과 산정을 함께 두른 산성)이다. 대구의 진산(鎭山)인 대덕산은 동남쪽으로 산성산(山城山)과 비슬산(琵瑟山)으로 연결되고 서북쪽은 낙동강과 금호강의 평야와도 연접된다.
속칭 안지랭이라 부르는 골짜기를 중심으로 석축하였으며 축조수법이 조잡하다. 건물지는 통일신라시대 또는 고려시대의 기와편 및 토기편이 흩어져서 발견되는 점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후기에 축성되어 고려시대까지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려태조왕건(王建)이 파계사(把溪寺) 전투에서 후백제의 견훤(甄萱)에게 패하여 반야월을 거쳐 대덕산(大德山) 은적사(隱寂寺)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나말여초(羅末麗初)에 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산성과 관련되는 기록으로는 《대구읍지》의 “成佛山有古城 今無(성불산유고성 금무)”라고 하는 기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의 “成佛山 古城 在壽城縣 西十里石築 周三千五十一尺 今廢(성불산 고성 재수성현 서10리석축 주3,051척 금폐)”라 한 사실에서 조선시대에는 사용되지 않았고 성벽 둘레가 3,051척임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대구의 문화유적』-선사·고대(경북대학교박물관, 1990)
『경상북도문화재 지표조사보고서』 (Ⅰ)-대구·달성·경산·칠곡지구-(윤용진, 경북대학교박물관, 1980)
집필자
-
건축유적검산성경상북도 영양군 청기면에 있는 개항기 의병장 김도현이 축조한 성곽. 산성.
-
건축유적경주 용강동 원지 유적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의 정원터.
-
건축유적대구부 수성비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조선시대 대구읍성의 수축 관련 기념비.
-
건축유적대덕산성대구광역시 남구 대덕산(大德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된 포곡식 성곽. 산성.
-
건축유적독용산성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영남지방의 산성 중 가장 큰 규모의 포곡식 성곽. 산성.
-
건축유적봉무토성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토축 성곽. 토성.
-
건축유적영영축성비대구광역시 수성구 영남제일관문 앞에 있는 조선후기 대구읍성 개축을 기념하여 건립한 축성비.
-
건축유적용암산성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삼국시대 테뫼식으로 축조한 토석혼축형 성곽. 산성.
-
건축유적철원 토성 및 석조물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면 토성리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이후 축성된 읍성으로 추정되는 성곽. 토성 · 청동기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