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책. 필사본.
내용은 특히 조선시대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조선시대 각 임금별로 인물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제1책 ‘역대고(歷代攷) 1’에서는 단군조선에서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다. 내용을 보면 각 왕별로 중국과의 연대비교 및 이름 · 생몰년 · 재위기간 · 파계(派系) · 왕비 · 능 · 치적 · 사적 · 고이(攷異) 등의 형식으로 역사를 정리하였다. 둘째로 각 왕조의 인물, 셋째로 속국(屬國) 등을 정리하였다.
한국고대사 인식체계는 삼조선(三朝鮮 : 檀君朝鮮 · 中朝鮮 · 後朝鮮)-삼한(三韓)-삼국으로 되어 있다. 또한 ‘역대고 2’에서는 조선시대를 ‘역대고 1’의 첫 번째 형식으로 정리하였는데 목조(穆祖) 이하 정조까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제2책은 초액고(椒掖攷 : 태조 이하 각 임금의 后妃) · 종영고(宗英攷 : 왕자) · 국구고(國舅攷) · 의빈고(儀賓攷) · 보상고(輔相攷) · 국초검교정승(國初檢校政丞) · 총재고(冢宰攷), 제3책은 사마고(司馬攷) · 문형고(文衡攷) · 별천문형(別薦文衡) · 문형권점록(文衡圈點錄 : 선조 이후) 등으로 되어 있다.
제4책은 문임고(文任攷) · 호당고(湖堂攷) · 옥서고(玉署攷) · 강관고(講官攷) · 국자고(國子考), 제5책은 중서고(中書攷 : 舍人 · 檢詳 · 銓郎攷), 제6책은 내한고(內翰攷) 등으로 되어 있다.
제7책은 융원고(戎垣攷 : 訓將 · 別將) · 기사고(耆社攷) · 휴퇴고(休退攷), 제8책은 사훈고(司勛攷 : 功臣錄), 제9책은 방백고(方伯攷 : 경기 · 해서 · 호서), 제10책은 방백고(관동 · 영남 · 호남), 제11책은 방백고(관서 · 관북) · 사성고(使星攷) 등으로 되어 있다.
제12책의 대동장고 별편(別編)은 신라부터 조선까지의 유림고(儒林攷) · 시인고(詩人攷) · 필원고(筆苑攷) · 화가고(畫家攷) · 청리고(淸吏攷) · 명장고(名將攷) 등으로 되어 있다. 이어 대동장고 외편(外編)은 태묘종향고(太廟從享攷) · 문묘종향고(文廟從享攷) · 계성사종향고(啓聖祠從享攷) · 장릉배식고(莊陵配食攷) 등으로 되어 있다. 제13책은 대동장고 외편이 계속되며, 내한천권록(內翰薦圈錄) · 내각고(內閣攷)로 구성되었다.
각 인물은 일정한 형식에 의해, 첫째 자 · 호, 둘째 본관 · 시호, 셋째 특기 사항(배향여부 · 공신 · 국구 등), 넷째 선조 중 유명인, 다섯째 출신 · 과거, 여섯째 생몰 · 사마시 · 대과 · 주요 관직경력 등이 서술되고 있다. 규장각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