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뻬이 한국학교 (Taipei )

단체
대만 타이뻬이〔臺北〕시 청년로(靑年路)에 있는 초등과정의 한국인학교.
이칭
이칭
타이베이시한교국민학교, 대북한교학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대만 타이뻬이〔臺北〕시 청년로(靑年路)에 있는 초등과정의 한국인학교.
개설

타이뻬이시 한교국민학교(臺北市韓僑國民學校)는 대만과 한국과의 교류 증대로 체류하는 한인들이 증가하면서 교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설립된 6년제 정규초등교육기관으로 대북한교학교로도 불린다. 1961년 타이뻬이시 정부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1962년 칭니엔루〔靑年路〕에 세워졌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대륙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된 이후 대만과의 외교관계가 단절되면서 교역이 축소되고 체류 교민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현재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가 개선되어 대만과의 경제 협력이 증가하고 있다.

설립목적

타이뻬이 한국학교는 1961년 1월에 교포 자녀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등 모국과의 연계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타이뻬이시는 1960년대 대만과 한국과의 교류가 늘어나고 체류하는 한인들이 증가하면서 자녀 교육을 위한 학교 설립을 추진하였다. 1961년 10월 교육부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61년 12월 타이뻬이시 정부 교육부로부터 주재국 학력인정 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1962년 2월 1일에 타이뻬이시 칭니엔루〔靑年路〕에 6년제 정규초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되었다.

개교 당시 학생수는 17명이었으며 공식명칭은 로서 우리나라와 현지 교포사회에서는 대북한교학교로 통용되고 있다. 학교의 설립 및 운영은 한국의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담당하며 현지의 업무소관은 주중한국대사관이다. 개교 당시부터 유치원을 개설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다.

현황

전체 교원 현황은 2010년 당시에 파견교장 1명, 현지교사 6명과 강사 11명으로 총 18명의 교원이 근무하였다. 교장은 정부파견교원 중에서 겸임하며 초대 교장 허세욱(許世旭)을 필두로, 2010년에는 정종훈 교장이 부임되었다가 2011년 8월 10일로 교육연구관 장인영 교장으로 변경되었다. 학교시설 현황은 교지 1,414.71㎡, 연건평 557.37㎡, 교실 5실, 실험실 및 강당·관리실 등이 갖춰져 있다.

교육과정 운영 현황은 초등학교 6년의 전과정을 본국과 동일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특별과정으로 1학년부터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3학년때 부터는 중국어를 비롯한 중국의 사회과·도덕과 등이 추가되었다.

학제의 편성을 보면, 대만은 9월에 개교하고 있으나 대북한교학교는 본국과 같이 1학기는 3월에 개교하여 학년초로 하고 있으며, 2학기는 9월부터 시작하여 모국과의 연계성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중수교 이전에 타이베이 시는 중국어 및 중국문화의 중심지로서 많은 유학생이 체류하였으며, 중소기업이 발달한 특성에 따라 협력 기업들이 많아 상사 주재원들도 많았다. 그러나 1992년 대만과의 국교단절 이후 양국 교역의 쇠퇴와 무역 축소로 인해 교민사회가 많이 위축되었다.

현재 타이베이 시 거주 동포 수는 약 3천 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일시체류자는 상사 주재원과 유학생으로 대별된다. 영구체류자들은 주로 상업과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어 생활의 여유가 부족한 편이므로 교육비 전액을 본국 정부에서 지원되기를 원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재정 문제와 거주국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 등이 당면 과제로 남아 있다.

참고문헌

타이뻬이한국학교(www.taipeiks.net)
교육부(www.m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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