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한국학교 ( )

동경 한국학교
동경 한국학교
단체
일본 도쿄[東京] 신주쿠구[新宿區]에 있는 초 · 중등과정의 한국학교.
이칭
이칭
TKS
정의
일본 도쿄[東京] 신주쿠구[新宿區]에 있는 초 · 중등과정의 한국학교.
개설

동경한국학교는 학교법인 동경한국학원(東京韓國學院)에서 교포 자녀들에게 모국과의 연계교육 및 현지 적응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설립된 정규교육기관으로, 도쿄[東京] 신주쿠구[新宿區]에 위치하고 있다. 1954년에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在日本大韓民國居留民團) 중앙총본부에서 설립한 후 1962년에 한국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개교 초기에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교육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나, 현재는 동경에 거주하는 한국 기업 주재원 자녀들에 대한 귀국 후 국내 적응 교육과 현지 적응 교육, 국제화 교육을 수행하기 위하여 확장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1954년 4월 26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 중앙총본부에서 동경한국학교를 설립한 후 초대 이사장에는 김재화(金載華), 초대 교장에 김종재(金鍾在)를 취임시켰다. 개교 초기 교사(校舍)는 민단 총본부의 가건물을 사용하였으며, 초등부는 보통교실 12칸, 컴퓨터실 1칸, 방송실 1칸, 다목적 공간·온실 등을 설치했다. 1958년 5월에 고등부를 설치하고 1961년 같은 자리에 교사를 신설하였다.

1962년 한국 정부로부터 각각 국민학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인가를 받았다. 1990년 임간학교(林間學校) 부지를 기증받아 1991년 9월 17일 신교사를 준공하였고, 11월 신축된 건물로 학교를 옮겼다. 이에 따라 종합교육원은 동경한국종합교육원으로 승격되면서 함께 운영되었다. 1993년에는 토요학교를 개설하여 한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998년 동경 코리아아카데미 민족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한글 학교는 일본에서 크게 일어난 한류에 힘입어 한국의 문화, 역사에 대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한국문화원 역할을 겸하고 있다. 이후 한국문화원 역할은 한국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수요가 증대되어 2010년 한국종합교육원을 설치하여 이전하였으며, 1994년 한국종합교육원 사이타마[埼玉]분원이 개설되어 운영하다가 수요증가로 2010년 사이타마한국교육원으로 독립하였다.

교육과정

초등 교육과정은 본국 초등학교 과정과 동일하며, 이 밖에 일본어·일본사회(4학년 이상)를 부과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강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영어 원어민 교사가 20여 명 충원하여 영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중등부와 고등부 교육과정은 본국 출신 학생들과 재일교포 자녀에게 각각 교육과정을 달리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이중으로 편성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특히 고등부에서는 모국 수학여행을 실시하여 모국을 직접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훈은 ‘나라를 사랑하자, 힘써 배우자, 사이좋게 지내자’이다. 교육목표는 ① 한국인으로서의 자각과 긍지를 가지고 모국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기른다. ② 어떠한 환경과 상황 하에서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여 가는 굳센 의지력과 폭넓은 적응력, 실제에 적응하는 생활능력을 기른다. ③ 일본·일본인을 깊이 이해하고 상호협조하면서 지역발전과 한일친선증진에 적극 기여하는 국제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른다. ④ 장차 본국으로 귀국하여 수학할 학생에게는 본국 연계교육을 강화하여 모국에서의 수학에 필요한 제반 학습능력을 기른다. 등이다.

매년 교지『연륜(年輪)』을 간행하고 있으며, 1984년에는 개교 30주년 기념 특집호가 제26호로 간행되었다. 학교운영을 위한 재정은 정부지원금 및 이사회·민단 각 기관의 지원금, 학생납부금 등이 있으며, 매년 지원되는 정부지원금으로 대부분의 교원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다.

현황

초등부·중등부·고등부는 본국의 학제와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 현황은 2010년 3월에는 총 1,094명으로서 초등부 589명, 중등부 251명, 고등부 254명이다. 출신지별로 보면 다른 재일 한국학교보다 본국 출신의 재학생이 월등히 많다. 초등의 경우, 본국 출신이 62.26%, 일시 체류자가 34.23%를 차지하는 등 일정 기간 학습 후 본국으로 귀국할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본국 파견근무자의 자녀들에 대한 귀국 후 적응교육이 중요하나,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영주자녀들에 대한 일본 교육과정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학습 부담이 많은 편이다. 초등부의 경우 입학생 수요는 많으나 학급 정원 때문에 입학을 하지 못하는 형편으로 입학을 일정기간 보류하여 빈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시키는 대기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0학년도 대학 진학현황을 보면 진학자 136명 중 한국대학 103명으로 75.74%, 일본대학 31명으로 22.79%, 미국대학 2명으로 1.47%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화와 영어 사용이 강화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구미권 국가로 유학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비하여 미국으로 유학 가는 비율이 저조한 편이다.

교원 현황은 교장을 포함하여 초등 교원 31명(한국인 21명, 일본인 4명), 중등교원 24명으로 총 55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부파견교원 제도는 2008년부터 교장 1인만 파견하고 다른 교원은 학교에서 초빙하는 제도로 바뀌었기 때문에 근무하던 파견 교원들이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귀국을 하고 전원 초빙 교원으로 교체되었다.

의의와 평가

동경한국학교는 일본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학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충실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서 남북간의 대립으로 시작된 일본에서의 교육경쟁에서 수준 높은 대한민국의 교육수준과 양질의 교육과정을 통하여 대북 우위를 점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동경에 근무하는 기업의 지상사 직원의 자녀들이 외국계 국제학교에 재학하는데 소요되는 막대한 경비를 절약하여 간접적으로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 학교가 일본의 수도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한일간의 문화적 교류와 교육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민간 선린 외교의 일부를 수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동경한국학교(www.tokos.ed.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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