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15만 6396㎡. 대청도는 위도로 보아서는 매우 북쪽에 위치하지만 해류의 영향을 받아 난대성의 동백나무가 살 수 있다.
약 60년 전의 기록에 의하면 줄기 지름이 20㎝에 이르는 나무가 147그루나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그 숫자가 크게 줄었다. 대청도의 동백나무는 가장 북쪽에서 자라고 있으므로 남쪽의 것보다 추위에 강할 것이라 생각되어 품종개량 등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딸린 상록활엽수로서, 남쪽지방의 따뜻한 해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곳 대청도는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북쪽 한계선으로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