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11,900㎡. 울릉도에는 본래 많은 향나무가 자라고 있었으나, 남벌로 인하여 많이 줄어들고 남아 있는 것들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 근처에서 자라고 있다.
태하리는 과거에 군청이 소재하던 곳으로 감시의 효과가 있어서인지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바닷바람의 영향을 받아 크게 자라지는 못하고 있다.
향나무와 같이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종은 야외에서 사라져가기 때문에 어떤 종은 그 자생지를 잃어버리고 인공적인 입지에서 자라기도 한다. 따라서 향나무가 자라는 데 적합한 장소를 보존하고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