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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신석우가 『예기』 · 『의례경전통해』 · 『독례통고』 등 여러 서적에서 상례에 관한 내용을 발췌하여 엮은 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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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신석우가 『예기』 · 『의례경전통해』 · 『독례통고』 등 여러 서적에서 상례에 관한 내용을 발췌하여 엮은 예서.
내용

3권 3책. 필사본. 간행여부 및 필사연대 등은 알 수 없다. 서두에 ‘동양신석우기(東陽申錫愚記)’라는 부기(附記)가 있는데, 이것이 조선 헌종·철종연간의 문신이며 학자인 신석우를 가리키는 것인지의 여부도 미상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이 책은 권두에 독례록서목(讀禮錄書目)이라 하여 인용서목이 소개되어 있고, 이어 권1에 상복초기(喪服初記), 권2에 상경(喪經), 권3에 상복집전(喪服集傳) 등의 편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복초기」는 편자가 처음 예서를 공부할 때 초록한 것으로, 여러 가지 내용이 뒤섞여 있는 것을 수정 없이 그대로 수록하였음을 밝혔다. 그 내용을 보면 정현(鄭玄)의 상복에 관한 주(注)를 먼저 수록하고, 이에 대한 청나라의 서건학(徐乾學)과 우리나라의 학자 이의철(李宜哲) 등의 해설을 인용하였다.

「상경」은 『예기』의 단궁(檀弓)·증자문(曾子問)·상복소기(喪服小記)·상대기(喪大記) 등에서 주로 상례에 관한 예의 본질을 밝히는 내용에 관하여 언급한 구절들을 발췌한 것이다. 「상복집전」 역시 『예기』 각 편 중에서 상복에 관련된 요구(要句)들을 모아 기록한 것이다.

권두의 「독례록서목」에는 편집에 참고한 서목들을 기재하였다. 그 중에는 『예기』를 비롯하여 주희의 『의례경전통해(儀禮經傳通解)』, 서건학의 『독례통고(讀禮通考)』, 이재(李縡)의 『사례편람(四禮便覽)』, 이의철의 『의례훈의(儀禮訓義)』 등이 있다. 주로 상복에 관한 훈고학적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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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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