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소양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중풍·토혈 등 증세 치료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소양인의 중풍 · 토혈 · 구토 · 식체(食滯) · 비만 다섯 가지의 증세는 소양인이 가진 체질적인 특성인 청양(淸陽)이 제대로 상승하지 못하여 오는 것이다.
또, 부종(浮腫) · 천촉(喘促) · 결흉(結胸) · 이질(痢疾) · 한열왕래(寒熱往來) · 흉협만(胸脇滿) 등의 증세는 역시 체질적 특성에서 오는 표음(表陰)이 울체되어 제대로 하강하지 못한 데서 발생하는 증후로 보았다.
이 독활지황탕은 청양을 상승시켜 줄 목적으로 쓰는 처방으로, 이제까지의 지황탕류(地黃湯類)의 처방들이 일반적으로 사용된 의도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이제마가 이 처방을 쓰는 의도는 단지 보신수(補腎水)라는 의미를 떠나 음양이 모두 약하기 때문에 청양이 상승하지 못하여 병증이 난 것으로 보고 이를 보완함으로써 청양을 상통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처방은 숙지황(熟地黃) 15g, 산수유(山茱萸) 7.5g, 복령(茯苓) · 택사(澤瀉) 각 5.625g, 목단피(牧丹皮) · 방풍(防風) · 독활(獨活) 각 3.75g으로 되어 있다.
적응증은 소양인의 졸중풍(卒中風) · 중부(中腑) · 구안와사(口眼喎斜) · 탄탄(瘓癱 · 골증(骨蒸) · 음허오열(陰虛午熱) · 식체 · 비만 · 학질 · 토혈 · 자한(自汗) · 도한(盜汗) · 각기(脚氣) · 학슬풍(鶴膝風) 등이 있다.
군약(君藥)을 이루고 있는 숙지황은 자음(滋陰) · 전정(塡精) · 보수(補髓)의 작용이 있으므로 생명의 근원인 수기(水氣)를 보호하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보양(補陽)하는 산수유로써 원양(元陽)을 흩어지지 않도록 하고 삼습이뇨(渗濕利尿)의 작용이 있는 복령과 택사로 하초습열(下焦濕熱)을 제거하여 승양(升陽)작용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또한, 사화(邪火)를 제거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는 목단피, 풍사(風邪)를 제거하는 방풍과 독활을 더하여 처방을 완성하여 음양이 균형을 잡도록 한 것이다.
참고문헌
-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 『사상원론(四象原論)』(송일병,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1978)
- 『동의수세보원주석(東醫壽世保元註釋)』(한동석, 성리회출판사, 1967)
주석
-
주1
: 몸이 붓는 증상. 심장병이나 콩팥병 또는 몸의 어느 한 부분의 혈액 순환 장애로 생긴다. 우리말샘
-
주2
: 숨을 몹시 가쁘게 쉬며 헐떡거림. 우리말샘
-
주3
: 사기(邪氣)가 가슴 속에 몰려 생긴 증상. 명치 끝에서 하복부에 걸쳐 딴딴하고 아프다. 우리말샘
-
주4
: 변에 곱이 섞여 나오며 뒤가 잦은 증상을 보이는 법정 감염병. 세균성과 원충성으로 구별한다. 우리말샘
-
주5
: 병을 앓을 때, 한기와 열이 번갈아 일어나는 증상. 우리말샘
-
주6
: 생지황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려서 만든 약재. 보혈(補血)ㆍ보음(補陰)하는 효능이 있어 여러 가지 허손(虛損)과 통경(通經)의 치료와 강장제로 쓰인다. 우리말샘
-
주7
: 모란 뿌리의 껍질.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서 열을 내리는 데나 월경 불순, 출혈, 피부 반진, 타박상 따위에 쓰인다. 우리말샘
-
주8
: 어떠한 약제나 수술 따위에 의하여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 우리말샘
-
주9
: ‘뇌중풍’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우리말샘
-
주10
: 풍사(風邪)가 육부(六腑)에 있는 중풍.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졌다가 깨어난 다음에 반신불수가 오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우리말샘
-
주11
: 얼굴 신경 마비 증상.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병이다. 우리말샘
-
주12
: ‘반신불수’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우리말샘
-
주13
: 음기(陰氣)와 혈기(血氣)가 부족하여 골수가 메말라서 뼈 속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몹시 쑤시는 증상. 기침과 미열이 나고 식은땀이 많이 나며 마른다. 결핵 따위의 만성 소모성 질환에 나타난다. 우리말샘
-
주14
: 깨어 있는 상태에서 저절로 땀이 많이 흐름. 또는 그런 병. 우리말샘
-
주15
: 심신이 쇠약하여 잠자는 사이에 저절로 나는 식은땀. 우리말샘
-
주16
: 비타민 비 원(
)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영양실조 증상. 말초 신경에 장애가 생겨 다리가 붓고 마비되며 전신 권태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말샘
-
주17
: 무릎이 붓고 아프며 다리 살이 여위어 마치 학의 다리처럼 된 병. 우리말샘
-
주18
: 한약 처방에서 가장 주가 되는 약.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의 숙지황 따위를 이른다. 우리말샘
-
주19
: 육음(六淫)의 하나. 바람이 병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