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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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골이나 골풀의 줄기를 잘게 쪼개어 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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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골이나 골풀의 줄기를 잘게 쪼개어 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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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 수레를 대발과 왕골[莞草]로 꾸몄다는 기록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왕골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왕골은 사초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줄기가 1.2∼1.5m로 자라며, 줄기의 단면은 사각형을 이룬다. 표피는 매끄럽고 광택이 있으며 줄기가 매우 질기다. 일반적으로 배수가 불량하고 유기물의 함량이 높아서 벼의 재배에 부적합한 저습답 또는 고래실에서 많이 재배된다.

왕골은 줄기를 피부(皮部)와 수부(髓部)로 분리하여 건조시킨다. 실 모양으로 가늘게 쪼개어 말린 것으로는 돗자리·방석·여름베개·모자·발 등을 만들고 질긴 왕골 속으로는 둥구미를 만든다.

특히 보성의 용문석은 뒷면을 이것으로 덧댄다. 왕골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는 우리 나라 특유의 공예작물로, 그 생산도 우리 나라에 한정되어 있다. 골풀은 골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높이가 50∼100㎝ 정도이다.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일본·대만·중국 등지에도 분포하는데, 돗자리 이외에 방석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 돗자리는 거의 농가의 부업으로 영남·호남 지방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특히 용문양을 새긴 것을 용문석이라 하는데, 전라남도 보성의 것이 유명하여 200년 전부터 궁중에 납품하였다. 이밖에 별문석(別紋席)·호문석(虎紋席)·난초석(蘭草席) 등 많은 종류가 있다. 또, 같은 왕골로 만들더라도 제조방법에 따라 돗자리와 자리로 구분하기도 한다.

즉, 돗자리는 가마니틀과 비슷한 돗틀에 미리 날을 걸어두고 골을 바늘대에 걸어 지르고 바디질을 하여 짠다. 자리는 날을 고드랫돌에 감아 장목에 늘어놓고 골을 대어 엮어나간다. 돗자리는 날이 속으로 감춰지고 자리는 날이 밖으로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리에 속하는 것으로 유명한 것은 인천광역시 강화에서 만드는 화문석(花紋席)이다.

참고문헌

『한국의 민속공예』(맹인재,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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