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18년 부산 동래에 설립되었던 은행.
내용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이 지역의 객주·여각들이 뜻을 모아 근대적 금융기관의 설립을 기도하였으나 자본력이 미약하여 끝내 실현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1906년 통감부 발의로 경상농공은행이 설립된 뒤로는 민족계 상인들도 이에 참여하여 어느 정도의 자금을 융통받을 수 있었으나 이 경상농공은행도 1918년 조선식산은행에 병합되면서부터는 민족계 실업인에 대한 금융의 길은 막혀버리고 말았다.
이에 대응하여 동래의 군소 민족계 상인 추종엽(秋鍾燁)·윤병준(尹炳準) 등이 자본을 모아 1918년 8월이 은행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설립 초기의 공칭자본은 50만원, 불입자본 25만원으로 발족, 운영하였으나 영업이 부진하여 고전을 면하지 못하였다.
1930년대 초에 호남은행이 경남지역으로 영업을 확장하면서 동래은행을 흡수, 합병하게 됨으로써 이 은행은 호남은행 동래지점이 되었다. 이로써 계속하여 민족계 은행으로서의 명맥만은 이어나갈 수 있었다.
참고문헌
- 『한국경영사연구(韓國經營史硏究)』(고승제, 한국능률협회, 1975)
- 『한국(韓國)의 금융제도(金融制度)』(한국은행, 1975)
- 『한국자본주의성립사론(韓國資本主義成立史論)』(조기준, 대왕사, 1973)
- 『한국기업가사(韓國企業家史)』(조기준, 박영사,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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