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전반에 관한 연구와 발표 및 신예(新銳)의 발굴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발기동인(發起同人)으로는 김용진(金容鎭)·오일영(吳一英)·유길상(劉吉相)·김순동(金舜東)·노수현(盧壽鉉)·이태익(李泰益)·민태식(閔泰植)·홍진표(洪震杓)·김관호(金觀鎬)·김문현(金文顯)·원충희(元忠喜)·최중길(崔重吉)·강창원(姜昌元)·김충현(金忠顯)·이기우(李基雨)·김응현(金膺顯) 등이 참여하였으며, 초대회장은 김용진이 맡았다. 1969년민태식이 제2대회장으로 선임되었고 1971년 이후 현재까지 줄곧 김응현이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1961년부터 매년 전국학생휘호대회(全國學生揮毫大會)를 개최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국제적인 서법학술대회(書法學術大會)를 열고 있다. 또한 『동방서예강좌(東方書藝講座)』와 『서통(書通)』 등의 학술지를 발간하여 국내외 학계에 연구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예와 문인화(文人畵) 및 전각(篆刻)을 포함한 이론과 실기에 그치지 않고 한문학연구부와 서예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기성 서예인의 질적 향상에 진력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서법학회(中國書法學會)·홍콩중국서도협회(香港中國書道協會)·말레이시아서예협회 등 외국의 서예협회와 작품 및 학술교류행사를 열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7000여명에 달하며,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