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개발되었으나 1952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귀금속 광산이 대략 금·은·동이 함께 산출되는 것처럼 이 광산에서도 함께 산출되었다.
품위는 금은 미미하나 은 53.24g·t, 구리 2.27%로 비교적 채산성이 높은 편이다. 경상계(慶尙系) 신라통(新羅統)의 안산암질암(安山岩質岩)과 함금석영맥(含金石英脈)에 수반하여 안산암질암의 열하(裂罅)를 충전한 열수광상(熱水鑛床)으로 되어 있었으며, 주 갱맥(坑脈)을 중심으로 하여 채광을 하였다.
총매장량은 21만 1,000t인데 이 가운데 확정매장량은 2만 9,000t, 추정매장량은 18만 2,000t이다. 그러나 1982년 이후 폐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