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품 이상의 관직으로 대개 중서문하성의 재상이 겸직하였으며, 수상이 겸하는 감수국사(監修國史)와 역시 2품 이상이 겸하는 수국사의 다음에 위치하였다. 이들 사관의 재상직은 한림원의 3품 이하 관직이 겸하는 수찬관(修撰官)들이 사관(史官)으로서 시정(時政)을 기록하고 실록을 편찬하는 일을 지휘·감독하였을 것이다.
1308년(충선왕 복위) 사관이 문한서(文翰署)에 병합되어 예문춘추관(藝文春秋館)으로 되었다가 1325년(충숙왕 12) 예문관과 춘추관(春秋館)으로 분리되었을 때 춘추관의 동지관사(同知館事)로 개칭되었다. 그 후 1356년(공민왕 5) 사관이 복구되자 동수국사로 환원되었다가, 1362년 사관이 춘추관으로 개편되면서 다시 동지관사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