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활석광산으로 1929년 일본인에 의하여 개발되었고, 1949년에 동양활석광업주식회사가 인수하여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옥천계(沃川系)의 변성퇴적암류인 함력청맥암(含瀝靑脈岩)의 마그네슘 함유광물 즉 휘석(輝石)·각섬석(角閃石)·사문석(蛇紋石) 등을 분해하여 생성된 2차적 광물로 생산된다.
확인된 광체(鑛體)는 단경 4∼17m, 장경 20∼50m 정도의 편두상(扁豆狀)을 이루고 있으며 깊이는 700m 정도이다. 매장량은 약 200만t으로 추정되며 활석품위는 우수하여 산화규소 59.2%, 산화알루미늄 1.16%, 산화마그네슘 30.9%, 산화칼슘 0.96%이며 백색도(白色度)가 88.0%이다.
종래 원광상태로 대부분 수출하였으나 1968년에 충주시 역전동에 활석정제공장을 건설하여 분채(粉採)된 것을 가공하여 국내 수요를 채우고 일부 수출하고 있다. 1998년 현재 총생산량 은 9만6000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