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노래하는 작은 천사들’, 또는 ‘평화의 천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창단 당시에는 전쟁과 빈곤의 대명사로 알려졌던 한국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을 했고, 현재는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일을 맡고 있다.
1965년 미국 게티스버그에서 아이젠하워 전대통령을 위한 특별공연을 개최한 이래 50여개 국가를 순방하며 25차례의 세계순회공연과 5천여 회 이상 무대공연, 40여 회의 국가 원수를 위한 특별공연을 가졌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2백여 어린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대 단장은 박봉애, 2대 단장은 신순심, 3대 단장은 이무경이 역임했다. 현재의 이사장은 박보희(朴普熙)이고 단장은 조성숙이다.
그 동안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 미국 메트로폴리탄의 프리마돈나 신영옥,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수진, 사물놀이의 김덕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배출했다.
주요 공연으로는 1968년 멕시코올림픽 민속예술제, 1973년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의 유엔 아동구호기금모금 특별공연, 1990년 모스크바 세계언론인대회 특별공연이 있다. 1997년 7월부터 한 달간은 남미 및 일본 순회공연을 개최하여 국내기업의 경제 진출에 따른 한국의 문화예술 이미지 고양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궁중무용의 우아함이 넘치는 화관무를 비롯하여, 화려한 부채춤, 흥겨운 장구춤, 역동적인 북춤 등과 같은 다양한 색깔의 한국 전통무용과 민요, 그 밖에 세계 각국의 민요 등을 주로 공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알려진 어린이 예술단이며, 한국의 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로 많은 공헌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