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운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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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마지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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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마지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활자본. 1910년 5대손 대섭(大燮)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최익현(崔益鉉)의 서문과 권말에 정재규(鄭載圭)·대섭 등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계명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만사 48수, 권2에 소 4편, 서(書) 5편, 장(狀)·기 각 1편, 문(文) 2편, 잡저 2편, 권3은 부록으로 행장·묘갈명·서(序) 각 1편, 만사 12편, 제문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청파붕당겸진토복소(請罷朋黨兼陳討復疏)」에서는 날마다 심해가는 붕당의 피해가 국정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고, 붕당을 혁파하여 국사를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건의하였다. 「정미봉사(丁未封事)」와 「무신봉사(戊申封事)」에서도 국가에 천재지변이 계속되고 병화가 자주 일어나서 민생이 곤란을 겪는 원인이 국가의 기강이 문란함에 있음을 강조, 그 대책을 제시하였다.

서(書) 가운데 「상문곡김상국(上文谷金相國)」은 김수항(金壽恒)에게 보낸 글로, 일본인의 성질이 간특하여 항상 흉계를 간직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일본과의 외교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여 줄 것을 청하였다.

「청파호령축성군영장(請罷胡嶺築城軍營狀)」은 흉년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때 성을 쌓는 부역을 시작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못함을 주장, 연기해줄 것을 청한 내용이다. 이밖에 「무신삼월일기(戊申三月日記)」와 「무신역변론도내문(戊申逆變論道內文)」은 이인좌의 난에 관련된 자료들이다.

집필자
이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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